본문 바로가기
소식전하기

인사이드 아웃 2

by 펠리치타스08 2024. 6. 13.
728x90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달성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가 개봉 첫날부터 큰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개봉 하루 전 예매율이 50%를 넘기더니, 오프닝 스코어 19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의 청신호를 켰습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개봉일인 12일에만 19만 4,856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인사이드 아웃2’는 전편의 첫날 관객수(6만 8,222명)를 뛰어넘었을 뿐만 아니라,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 오프닝 스코어 1위였던 ‘토이 스토리 4’의 기록(14만 1,837명)도 경신했습니다.

전편의 흥행을 잇는 ‘인사이드 아웃2’

‘인사이드 아웃2’의 폭발적인 반응은 전편의 성공에 기인합니다. 2015년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은 국내에서만 49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80억 원의 극장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는 역대 개봉 애니메이션 중 6위에 해당하는 성적입니다.

 

당시 관객들은 각자의 머릿속에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등 감정이 살아있다는 신선한 설정과 이를 시각화한 개성 강한 캐릭터들에 큰 호응을 보였습니다. 11살 소녀 라일리의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다섯 감정의 충돌과 화해는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사랑받았습니다.

확장된 감정 세계, 더욱 깊어진 이야기

‘인사이드 아웃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라일리의 내면 세계를 다룹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라일리가 13살 소녀로 성장하며 기존의 다섯 감정 외에도 불안, 당황, 부럽, 따분이까지 총 아홉 가지 감정이 등장합니다. 마크 닐슨 프로듀서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감정을 추가했다.

 

10대에는 많은 모험과 변화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확장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1편에서 유머가 많았다면 이번에는 의미와 감동을 함께 전하고자 했다”고 덧붙이며 신작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높은 평점과 관객들의 호평

‘인사이드 아웃2’는 개봉 이튿날인 13일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CGV 골든에그지수 98%,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37점을 기록하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실관람객들은 “개인적으로 2편이 1편보다 더 재밌었다”, “애니메이션이 줄 수 있는 모든 감정을 다 담은 듯하다”, “나를 만들어준 수많은 기억과 그것을 지켜온 마음들”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 반응도 뜨겁습니다. 버라이어티는 ‘인사이드 아웃2’를 “완벽한 애니메이션”이라 칭하며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이 역대 최고의 후속편을 만들었다고 극찬했습니다. 데드라인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하여 ‘인사이드 아웃2’가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와 ‘듄: 파트2’를 제치고 올해 미국 최대 오프닝 흥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 개봉 3일 동안 ‘인사이드 아웃2’가 벌어들일 수익은 최대 8,500만 달러(약 1,170억 원)로 전망되었습니다.

국내 극장가의 전망과 우려

영화평론가 윤성은은 “이 작품이 성격 형성과 감정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큰 공감을 줄 것”이라며, 전작의 흥행과 성인 관객층의 지지를 강점으로 꼽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극장 관객들이 외국 영화를 잘 보지 않는 경향과 OTT 플랫폼 선호 현상을 우려하며, “기대 심리는 높지만 정확한 추이는 첫 주말 성적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사이드 아웃2'는 총 두 개의 쿠키 영상을 포함하고 있어, 엔딩 크레딧이 끝날 때까지 관람을 이어가는 재미도 제공합니다. 13살이 된 라일리가 느끼는 새로운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는 앞으로도 많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