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에너지효율 등급제

전기차 에너지효율 등급제, 모든 전기차에 등급 라벨 부착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기차 에너지효율 등급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시판 중인 278개 모델의 모든 전기차에 대해 5단계 등급으로 구분된 전기차 에너지효율 등급 라벨이 부착될 예정입니다.

 

전기차 에너지효율 1등급에 해당하는 모델은 현대차 3개, 테슬라 2개, 스마트솔루션즈 1개 등 총 6개 모델이며, 2등급 54개 모델, 3등급 73개 모델, 4등급 83개 모델, 5등급 62개 모델이 시장에 나와있습니다.

전기차 에너지효율 등급제

전기차 등급은 에너지소비효율(전비)을 기준으로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나누어지는데, 1등급은 5.8㎞/kWh 이상, 2등급은 5.75.0㎞/kWh, 3등급은 4.94.2㎞/kWh, 4등급은 4.1~3.4㎞/kWh, 5등급은 3.3㎞/kWh 이하로 구분됩니다.

 

지난해까지 전기차 등록 대수와 모델 수는 크게 늘어났는데, 전기차 등록 대수는 2019년의 8만 9000대에서 지난해에는 54만 4000대로 증가했습니다. 등록 모델 수도 2019년 27개에서 올해는 278개로 급증한 상황입니다.

이번 등급제 시행으로 소비자들은 전기차의 효율을 쉽게 비교할 수 있게 되어, 고효율 전기차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차 에너지효율 1등급에 해당하는 아이오닉6의 연간 충전요금은 약 78만 원으로, 5등급 전기차의 충전요금인 약 162만 원보다 약 84만 원 정도 저렴합니다. 이는 내연기관차(203만 원)나 하이브리드차(156만 원)의 연간 연료비보다도 절반 이하로 예상됩니다.

전기차 에너지효율 등급제 시행 효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전기차 에너지효율 등급제 시행으로 고효율 전기차에 대한 업계의 기술개발 촉진과 소비자 선호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전기차 시장 동향과 제도 시행성과를 분석하여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고유가 시대에,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제는 전기차 에너지효율 등급제가 시행되면서 전기차를 선택할 때 고려할 수 있는 지표가 마련되었습니다. 이는 전기차 시장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기차란

전기차는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일반 자동차와는 달리, 전기로 구동되는 차량입니다. 전기차는 전기모터를 통해 바퀴를 회전시키고, 전기를 충전하여 운행합니다. 내연기관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연료비용이 저렴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적습니다.

 

또한, 전기차는 가속성능이 우수하고 정비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소음이 적어 도심 주행에 적합합니다. 최근에는 전기차의 주행 거리도 길어지고, 충전 인프라도 발전하면서 전기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종류에는 배터리 전기차(BEV), 연료전지 전기차(FC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등이 있습니다. 각각의 차량은 충전 방식과 주행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배터리 전기차는 전기만을 사용하여 주행하며, 충전소에서 배터리를 충전합니다. 연료전지 전기차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여 전기를 생산하고 주행하는데, 수소 충전소에서 수소를 충전합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모두 사용하여 주행하며, 외부 전원으로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

 

전기차의 장점은 환경 친화적이고 연비가 우수하며 정비 비용이 낮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전기차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고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환경 정책에 따라 전기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